▲ 6일 오전 8시 38분께 진영대창초등학교 체육관 건물에서 불이 났다. 사진제공=진영 주민


내진 보강공사 중 용접 불꽃 튄 듯


김해 진영대창초등학교 체육관에서 화재가 발생해 전교생 700여 명이 대피했다.
 
김해서부소방서에 따르면 6일 오전 8시 38분께 초등학교 체육관 건물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체육관 910여㎡가 타면서 한때 체육관 주변으로 검은 연기가 치솟았다.
 
진영대창초는 학생 수 753명에 30학급 규모다. 교육당국은 학생 700여 명이 대부분 등교한 상태였지만 교사 인솔로 대피해 피해가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
 
이 체육관에서는 내진 보강공사가 진행되고 있었다. 불길은 학생들 교실이 있는 본관 쪽으로는 번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체육관에서 공사를 하던 중 용접 불꽃이 튀어 불이 났다는 공사 관계자 진술을 확보했다.
 
소방당국은 공사 관계자 등을 상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김해뉴스 배미진 기자 bmj@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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