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촉자 모니터링 해제
개인위생수칙·예방접종 준수

김해시는 지난달 14일 지역에서 홍역 확진자가 발생한 후 가족, 의료진, 의료기관 외래환자 등 접촉자에 대한 관리를 실시한 결과 최대 잠복기인 3주 동안 추가 환자는 없었다고 밝혔다.

보건소 관계자는 "그동안 접촉자 중 일부에서 발열 증상 등 홍역으로 의심할 만한 증상이 나오기는 했지만 추가적인 검사를 통해 모두 음성 판정을 받은 상황"이라며 "지난 6일 오전을 기준으로 접촉자 모니터링을 끝내는 것은 물론 24시간 비상방역체계 운영을 해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홍역 유행 국가를 방문할 경우 사전에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손씻기·기침예절 등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여행 후 감염병 의심 증상(발열·설사 등)이 나타나면 김해시보건소(055-330-4481) 또는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에 문의해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보건소 내 감염병 상황실을 상시 운영 중이며 지역 내 의료기관의 신고 상황을 매일 모니터해 신속 대응체계를 유지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관계 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하면서 지역 내 감염병 예방과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김해뉴스 배미진 기자 bmj@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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