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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토막 난’ 여객터미널 대합실 ‘불편 두 배’
  • 수정 2019.03.19 18:08
  • 게재 2019.03.12 15:51
  • 호수 413
  • 4면
  • 이현동 기자(hdlee@gimhaenews.co.kr)
▲ 이마트 김해점은 최근 김해여객터미널 1층에 새로운 편의시설을 확충하기 위한 시설공사를 완료했다. 일부 이용객들은 좁아진 터미널 대합실에 불편함을 호소하고 있다. 이현동 기자

 
김해 내외동에 거주하는 박 모 씨는 평소 출·퇴근을 하거나 다른 지역으로 이동할 때마다 김해여객터미널을 자주 이용한다. 지난 2월 중순께 출근길에 터미널을 찾은 박 씨는 깜짝 놀랐다. 터미널 내 기존 대합실이었던 공간이 절반 가까이 사라지고 그 자리에 알 수 없는 시설공사가 진행되고 있었던 것이다. 원래 해당 자리를 차지하고 있던 의자들은 모두 없어지고 새로 벽이 만들어지고 있었다.


지난 1월부터 편의시설 공사
의자 간격도 촘촘히 배치
밀집도 높아 이용객들 불만


 
이는 이마트 김해점에서 새로운 편의시설을 확충하기 위해 시작한 공사다. 이마트 김해점에 따르면 지난 1월 터미널 동쪽 편(경전철 봉황역 방향) 대합실이었던 공간을 모두 사용해 새로운 편의시설물을 조성하기 위해 공사를 시작했다.
 
이로 인해 기존 전체 면적 30~40%가량의 대합실이 없어졌으며 기존에 있던 의자들은 모두 그 반대편 대합실로 옮겨져 원래 의자 간격보다 촘촘히 배치됐다. 현재는 공사가 모두 끝나 외부인의 출입만 제한하고 있는 상태다.
 
일부 시민들은 김해시청 홈페이지 '시장에게 바란다' 코너에 이에 대한 민원을 제기했다. 이들은 "여객터미널 대합실 면적이 대폭 축소돼 여러 불편이 예상된다"며 우려 했다. 시민들 주장에 따르면 여객터미널은 김해의 첫 인상을 결정지을 수 있는 중요한 공공시설인 만큼 환경이 더 개선돼야 하는데 오히려 대합실 공간이 좁아지면 이용 밀집도가 높아져 여러가지 불편을 야기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그간 터미널 내 식당시설 부족 문제도 꾸준히 제기돼 왔다. 현재 터미널 내에는 1층에 10평 내외의 식당 1개소만 운영되고 있다. 이에 대해 이마트 김해점 관계자는 "터미널 내 식당시설이 부족하다는 지적으로 관련 업체가 들어서는 것은 맞지만 정확히 어떤 시설이 언제 들어서게 될지 결정된 것이 전혀 없기 때문에 답변하기 곤란하다"고 밝혔다.
 
김해시 대중교통과 관계자는 "김해 청년창업을 활성화하고자 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청년창업카페가 3층에 들어서고, 기존 3층에 들어서기로 계획됐던 식당이 1층에 조성되는 것으로 변경됐다. 시민들에게 각종 복지시설 등 공간을 제공하려는 과정에서 이 같은 혼란이 빚어진 것 같다. 이는 1층에 식당시설이 부족하다는 관련 민원도 수렴해 결정된 사안"이라며 "현재로선 대합실 면적이 줄어들어 잠시 불편함이 있지만 새로운 시설을 배치함에 따라 장기적으로 관련 민원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고 해명했다.
 
이어 "공사가 모두 끝나는 대로 시민들이 대합실을 다시 원활히 이용하도록 의자를 재배치 하는 등 시민들의 편의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행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김해뉴스 이현동 기자 hdlee@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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