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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노인 통합돌봄' 본격 나선다
  • 수정 2019.03.26 15:22
  • 게재 2019.03.19 18:08
  • 호수 414
  • 1면
  • 조나리 기자(nari@gimhaenews.co.kr)
▲ 김해시가 늘어나는 노인 문제 해결을 위해 지역 주도형 커뮤니티케어 사업에 본격 나선다. 사진은 지난해 열린 부원동 경로잔치 모습. 사진제공=김해시


면 지역 초고령사회 이미 진입
방문·요양 서비스 등 일원화
지역 주도 '커뮤니티케어' 추진



김해시가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지역의 노인 문제 해결을 위해 커뮤니티케어(지역사회 통합돌봄) 사업을 추진한다.

커뮤니티케어란 돌봄을 필요로 하는 주민들이 자택이나 그룹홈 등에 거주하면서 개개인의 욕구에 맞는 서비스를 누리고 지역사회와 어울려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지역 주도형 사회 서비스 정책이다. 정부는 올해 선도사업을 시작으로 이를 전국에 확대해 우리사회가 직면한 노인 문제를 대비하겠다는 방침이다.

김해시는 최근 보건복지부에서 공모하는 커뮤니티케어 선도사업 중 노인 분야에 응모했다. 선도사업에는 김해를 포함해 29개 지자체가 신청했으며, 정부는 4월 초 노인(5곳), 장애인(2곳), 정신질환자(1곳)을 대상으로 커뮤니티케어를 추진할 지자체 8곳을 선정할 예정이다.

김해시에 따르면, 김해의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2015년 8.7%에서 지난해 10.1%를 기록했다. 특히 진례면·한림면·생림면·상동면·대동면 등 면 지역의 평균 고령인구 비율은 27.5%로 이미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해시는 지역의 풍부한 자원봉사 인력과 도시재생 자원 등을 활용해 커뮤니티케어를 안착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커뮤니티케어가 도입되면 가장 먼저 추진되는 것은 주거 지원이다. 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기존 매입임대 주택사업과 연계해 노인들에게 거주지를 지원하고 생활 환경이 열악한 노후 주택  리모델링 등을 진행한다. 또한 지역 곳곳에 노인 1~3명이 함께 생활할 수 있는 '케어 안심주택'을 조성한다.

이와 함께 기존 시행정복지센터, 보건소, 시민단체 등에서 산발적으로 진행되던 도시락 서비스, 목욕 서비스, 방문 요양 등을 일원화해 체계적인 복지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각 읍·면·동에 '케어 안심 창구'를 구축하고 노인들의 주치의가 제공한 처방과 노인들의 요구에 따라 노인별 맞춤 플랜을 수립한다.

특히 김해시는 원도심, 장유 무계, 삼방동 등에서 진행 중인 도시재생사업과의 연계를 통해 노인들의 편의시설을 마련하는 등 사업의 효율성을 높일 예정이다. 이와 관련 노인들이 사회생활에 참여하는 마을기업 등도 구상 중이다.

김해시는 지난달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해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에 착수하는 한편 '김해형 커뮤니티케어' 구상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지역 병원, 한의사회, 약사회, 간호사회 등 관련 단체와 수차례 간담회를 진행했으며, 19일 커뮤니티케어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또한 시는 6월까지 건강보험공단, LH, 지역 대학, 연구기관, 병원, 복지관, 자원봉사협의회 등과 컨소시엄을 구축할 예정이다.

김해시 시민복지과 관계자는 "김해는 자원봉사자들이 많고 봉사시스템이 체계적이고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어, 커뮤니티케어 정착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도시재생사업과 연계해 노인들이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해뉴스 조나리 기자 nari@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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