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해시가 지난 19일 부시장실에서 8개 기관‧단체‧병원과 커뮤니티케어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김해시

김해시가 지난 19일 김해지역 8개 기관‧단체‧병원과 커뮤니티케어(지역사회 통합돌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커뮤니티케어란 돌봄을 필요로 하는 주민들이 자택이나 그룹홈 등에 거주하면서 개개인의 욕구에 맞는 서비스를 누리고 지역사회와 어울려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지역 주도형 사회 서비스 정책이다.

김해시는 지난 8일 복지부에 기본계획을 제출하고 지역사회 돌봄망을 구축하는 등 이 사업 유치에 노력하고 있으며 선정여부는 4월 초 결정된다. 사업에 선정되면 2년 간 국비와 지방비 16억 원을 지원받아 김해형 커뮤니티케어 모델을 구축한다.

김해시가 민·관 협약을 맺은 곳은 국민건강보험공단 김해지사(지사장 황행진), 김해시치과의사회(회장  김진운), 김해시한의사회(회장 김정철), 김해시약사회(회장 문대영), 김해시간호사회(회장 강선희), 경남도립김해노인전문병원(이사장 허명철), 경희의료원 교육협력 김해중앙병원(이사장 김상채)이다.

협약을 맺은 8개 기관‧단체‧병원은 김해시가 보건복지부의 커뮤니티케어 선도사업에 선정될 시 사업이 효과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약속했다. 

이들은 업무협약을 통해 보건과 복지간 각자 서비스를 해소해 방문건강, 방문의료, 방문요양 등 다양한 통합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데 협력하기로 했다. 또 민‧관의 긴밀한 협력체계 유지로 김해형 커뮤니티케어를 성공적으로 추진키로 다짐했다.

이번 협약으로 김해시는 '김해형 커뮤니티케어' 모델 구축에 더욱 전념할 수 있게 됐다. 이와 관련 시는 지난달 커뮤니티케어 선도사업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에 착수했다.

허성곤 시장은 “인적자원과 복지인프라가 어느 지자체보다 잘 갖춰진 우리시의 장점과 그 동안의 돌봄서비스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커뮤니티케어 선도사업을 반드시 유치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해뉴스 조나리 기자 nari@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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