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월 29일 밀양아트센터 1층 소극당에서 열린 밀양아리랑 시범 공연 장면. 사진제공=밀양시



밀양아리랑 상설프로그램
밀양아리랑아트센터 소공연장
매주 토요일 오후 3시 30분



밀양시는 오는 3월 23일부터 매주 토요일 오후 3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날 좀 보소! 밀양아리랑 토요 상설프로그램'을 무료로 진행한다.
 
밀양시가 매주 진행하는 상설공연은 밀양아리랑아트센터 1층 소공연장에서 밀양아리랑을 시작으로 2019서울아리랑페스티벌 대상에 빛나는 '점필재 아리랑'과 '아리랑 동동' 공연 등이 펼쳐진다.
 
밀양시의 이같은 방침은 지난 14일 밀양아리랑 전시관의 문을 열게 된 데 따른 것이다.
 
밀양아리랑 전시관은 밀양아리랑의 역사, 청취 공간, 과거 아리랑 음반 전시 등 관람객들이 쉽게 이해하고 즐길 수 있으며, AR, VR, 터치스크린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해 청소년들도 재밌고 쉽게 이용할 수 있게 조성되었다.
 
희귀자료인 영국 여행가 이사벨라 비숍(1831~1904)이 1894부터 조선을 방문해 저술한 여행기로 옛 아리랑 악보와 해설이 실린 'Korea and her neighbors', 구한말 선교사 호머 헐버트가 조선의 멸망 과정을 저술한 책으로 서양 음계로 채보한 옛 아리랑 악보와 가사가 실린 'Passing of Korea' 등이 전시된 것은 눈여겨볼 만하다.
 
밀양아리랑 전수관에서는 아치 형태로 전통악기가 작품처럼 전시된 체험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생활용품을 활용한 전통악기 물장구 체험, 밀양아리랑 가사를 활용한 다양한 놀이도 준비되어 있다.
 
'신비로운 달빛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밀양아리랑을 비추다'라는 컨셉으로 '밀양아리랑-아리랑을 비추다' 포토존도 마련되어 인생샷을 남길 수 있다.
 
전시관은 연중무휴(월요일 휴관)로 운영되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김해뉴스 정순형 선임기자 junsh@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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