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오는 2023년까지 도로명 주소를 보다 더 알기 쉽게 변경해 나갈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시는 현행 도로명 주소 표기는 한글과 숫자가 함께 사용되고 있어 기억하기 어렵기 때문에 이같은 불편을 없애기 위해 표기법을 개편한다고 설명했다.
우선 지역 대표거리인 율하 카페거리부터 도로명 변경이 시작된다. 현재 이곳의 도로명은 '율하2로11번길', '율하3로91번길'이다.
지난 21일 해당 도로명 주소 사용자를 대상으로 장유3동행복복지센터에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해 '율하카페길'로 도로명을 변경하기로 했다. 도로명 변경을 위해서는 주소 사용자 과반수의 동의가 필요하다.
이기영 시 토지정보과장은 "지역을 대표할 수 있으면서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도로명으로 변경해 도로명 주소 생활화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며 "지역 특색에 맞게 도로와 건물의 조화로운 경관을 만들기 위해 자율형 건물번호판을 설치해 주민들의 애착심을 높이고 도로명 안내시설물의 미관도 살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해뉴스 이현동 기자 hdlee@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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