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상남도 자원봉사왕'에 선정된 김막심(사진 가운데) 씨와 김해시자원봉사센터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남도 자원봉사왕 김막심 씨
1만 1033시간 봉사실적 달성


김해시민 김막심(77·여) 씨가 올해 경남도에서 두 번째로 '경상남도 자원봉사왕'에 선정됐다.

김해시자원봉사센터는 지난 20일 구산동 김해시노인종합복지관에서 경남 자원봉사왕에 선정된 김 씨에 대한 시상식을 진행했다.

김 씨는 노인종합복지관 소속 브라보 시니어봉사단 회원으로 복지관 내 체력단련실에서 이용자의 편의 지원과 이용 안내, 실내외 환경정화를 하고 있다.

그의 자원봉사 실적은 2005년 11월부터 지금까지 13년 3개월 동안 1만 1033시간 50분에 이른다.  

김 씨는 "친구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봉사활동을 시작했고 이제 자원봉사는 내 삶의 활력소가 됐다"고 말했다.

김해자원봉사센터 박종주 센터장은 "2월 말 김해시에 등록된 자원봉사자 14만 2943명 중 379명이 김막심 씨처럼 70세 이상 고령에도 불구하고 노년을 자원봉사로 활기차게 보내고 있다. 어르신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더욱 즐겁게 자원봉사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상남도자원봉사센터는 2013년부터 매월 도내에서 봉사시간과 활동이 많은 봉사자를 자원봉사왕으로 선정해 시상해 오고 있다. 

김해뉴스 배미진 기자 bmj@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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