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1회 종합건강검진 실시
매월 생활·보건 교육 프로그램


양산시보건소는 26일 지역아동센터와 4개 취약한 지역 아동을 위한 건강주치의제를 시행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건강주치의제 사업은 취약지역 아동들의 건강문제와 건강위험요인을 조기에 파악하기 위하여 연 1회 종합건강검진을 제공하고, 매월 건강생활실천 보건교육프로그램을 실시하는 사업이다.

2015년부터 시행된 이 사업은 처음 1곳만 선정되었다가 2018년부터 4곳으로 확대되어 올해는 자체심의를 통해 물금, 비타민, 중앙비전, 서창 가버나움 지역아동센터가 선정되었다.

양산시는 이를 위해 4개 지역아동센터와 1년간 업무협약서를 맺고 지난 3월엔 미세먼지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미세먼지 방지 마스크도 지원하였다. 아이들의 운동수업을 위한 줄넘기와 성장기에 필요한 영양제 및 비타민은 차후 제공될 예정이다.

매월 시행되는 보건교육프로그램은 줄넘기를 활용한 운동 수업, 올바른 손 씻기 및 손 소독제 만들기, 식중독 예방 교육, 약물중독 예방, 아름다운 성교육 등 이 계획되어있다. 특히 5월엔 '어린이날'을 맞이하여 양산경찰서 경비교통과 경찰이 알려주는 어린이 교통안전교육이 있고 11월엔 '불조심 강조의 달'을 맞이하여 양산소방서 소방관이 알려주는 소화기·소화전·심폐소생술 등 안전교육이 실시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지역아동센터 관계자는 "의료 취약지에 놓인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을 위해 건강관리와 건강생활실천 습관을 위한 교육을 양산시보건소가 나서서 지원해주어 정말 감사하고 앞으로 매월 제공되는 다양한 보건교육프로그램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해뉴스 배미진 기자 bmj@gimhaenews.co.kr

저작권자 © 김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