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김해문화재단이 김해시민극단 3기를 모집한다. 선발된 단원들은 오는 9월 연극 '써니'로 직접 무대에 오른다.


김해문화재단, 시민극단 모집
오는 9월 직접 연극 무대 꾸며



시민이 직접 만드는 연극 무대는 어떤 모습일까.

(재)김해문화재단이 시민참여 예술프로젝트 '김해시민극단 3기' 단원을 모집한다.

김해시민극단은 시민들에게 공연예술제작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된 프로젝트이다. 단원들은 연출·기획·제작·연기 중 한 분야에서 역할을 하게 된다.

우선 이달 22일 오디션을 통해 20여명의 단원을 선발한다. 김해시민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참가희망자는 오는 17일까지 김해서부문화센터 홈페이지(http://www.wgcc.or.kr)에서 지원서를 내려 받아 이메일(wgcc2028@naver.com)로 제출하면 된다. 방문접수도 가능하다.

선발된 단원들은 4~9월 커리큘럼에 따라 매주 1회 교육을 받게 된다. 분야별 전문예술인들의 지도 아래 연극이론, 배우훈련, 작품제작 등을 수행한다.

김해문화재단은 지난 2017년부터 매년 김해시민극단을 운영해왔다. 10대부터 60대까지 전 연령층이 골고루 참여했다. 2017년에는 연극 '베이비시터'를, 2018년에는 뮤지컬 '가얏고'를 김해문화의전당 무대에 올리며 관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는 프로젝트 완료 후 9월 7~8일 시민극단이 직접 제작한 연극 작품 '써니'를 김해서부문화센터 하늬홀에서 선보인다.

이번 프로젝트는 시민들이 공연제작에 대한 전반적인 과정을 이해하고, 시민참여예술을 활성화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문의 055-344-1824.

김해뉴스 이경민 기자 min@gimhaenews.co.kr

저작권자 © 김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