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7일부터 운영 … 이용자 늘어

김해시가 삼안·활천·불암동 등 동부지역민들의 건강증진과 질병예방을 위해 지난달 17일 정식으로 문을 연 동부도시보건지소가 지역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동부도시보건지소는 지난 2009년 보건복지부 도시보건지소 사업대상에 선정돼 국비 8억1천500만 원을 지원받아 동부노인종합복지관 2층에 설립됐다. 도시보건지소 사업이란 도심지역 중 주민 수가 많음에도 공공의료 혜택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곳을 대상으로 하는 정부사업이다.
 
주요 운영 프로그램은 운동·영양·비만관리 등 개인별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와 만성질환 관리, 맞춤형 방문보건, 재활보건, 국가필수예방접종, 한의약 건강증진, 각종 검사, 제증명 발급 등이다.
 
임시운영을 시작한 10월24일부터 지난 12일까지 1천200여명 가량이 동부도시보건지소를 찾았으며, 특히 재활물리치료실과 한방진료실이 가장 인기를 끌고 있다.
 
동부도시보건지소 공중보건의 최규남 지소장은 "이번에 동부도시보건지소가 설립돼 본격 운영됨에 따라 공공보건의료 지역불균형 해소와 고령화 사회 건강관리 서비스 등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하루 내원자 수도 점점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고 밝혔다.
 
김해지역에는 이번에 설립된 동부도시보건지소를 포함해 장유건강지원센터, 도요보건진료소 등 모두 9군데의 보건지소가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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