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해 북부동행정복지센터 내 나눔카페에서 봉사 중인 봉사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김해시


북부동 카페 자원봉사자 13명
바리스타 자격증 2급 취득
“더 나은 서비스 제공에 노력”



김해 북부동행정복지센터에서 운영 중인 주민공유공간인 '나눔카페'에 경사가 났다. 나눔카페 자원봉사자 13명이 바리스타 자격증을 취득한 것이다.
 
봉사자들은 주민들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바리스타 자격증에 도전하게 됐다. 이들은 바리스타 자격증을 소지한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을 받고 학원 수업을 병행하는 등 열심히 준비했다. 이 결과 지난달 28일 바리스타 2급 자격증 시험에 응시한 13명 전원이 합격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로써 나눔카페 자원봉사자 20명 중 18명이 바리스타 자격증을 보유하게 됐다. 
 
강영희 나눔카페 자원봉사자 회장은 "자격증을 취득하며 전문적인 지식을 얻고 고객들에게 질 좋은 커피를 대접하게 돼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었다. 덕분에 봉사자들은 카페 이용객들에게 더 맛있는 커피·음료를 제공할 수 있어 매일 새로운 마음으로 봉사를 하게 된다"고 미소 지었다.
 
나눔카페 자원봉사자들은 대추차와 유자차, 자몽차, 생강차 등 건강차 재료를 직접 만들고 있다.
 
강 회장은 "매월 첫째 주 목요일에 회원들이 모여 차를 만든다. 이외에도 봉사활동 때 어려운 점, 개선해야 할 점 등을 공유하고 의견을 나누며 개선하려고 노력한다. 앞으로는 전문적인 서비스를 더해 주민들에게 봉사활동을 하겠다"고 말했다.
 
김봉조 북부동장은 "앞으로 기존의 나눔카페 공간을 카페와 휴식공간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이 다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열린 커뮤니티 공간으로 보완하겠다. 주민들과 함께하는 행정복지센터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나눔카페'는 북부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최진기) 자원봉사자 20명이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9월 운영수익금 500만 원을 기부하는 등 카페 수익금 전액은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사용해오고 있다.
 
김해뉴스 배미진 기자 bmj@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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