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산시가 분양한 도심농업 텃밭 전경(왼쪽)과 비닐하우스 안에 마련된 텃밭. 사진제공=양산시

 
화학비료·농약 없는 친환경
텃밭 가꾸기·농사짓는법 교육
생명의 소중함과 수확의 기쁨


 
양산시농업기술센터는 10일 도심 속 농업의 중요성을 부각시키고 농업의 사회적 가치를 이해시킬 수 있는 공영 도시농업 농장(텃밭)을 분양한다.
 
일반 야외(노지) 텃밭과 달리 비닐하우스 내에 조성된 텃밭으로 화학농약과 화학비료 없이 친환경적으로 운영되며, 경작자 편의를 위하여 원예 체험장, 야외쉼터, 농기구 비치, 급수시설, 주차공간 등 편의시설을 제공한다.
 
또 농사경험이 없는 도시민을 위해 텃밭 가꾸기 지도와 농사짓는 법 등 교육도 병행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다자녀가구,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정 등에게 텃밭을 우선권을 부여해 사회적 약자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텃밭은 있으며, 방문이 힘든 도시민을 위해 이메일(kjy1004ok@korea.kr) 접수도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양산시청(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에대해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온가족이 텃밭운영에 참여해 가족애를 돈독히 하고, 신체적, 정신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이 직접 농사를 지어봄으로써 생명의 소중함과 수확의 기쁨을 통해 정신적 치유 기회가 크게 증진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공영 도시농업 농장은 양산시로 유입된 도시민들에게 농업의 기회를 제공하는 도시농업의 체험장으로 이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해뉴스 정순형 선임기자 junsh@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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