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해시 관계자들이 남해군에 '올해의 책'을 전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당신이 옳다'·'숲으로 간 사람들'
"서부경남 독서문화 확산되길"


김해시는 11일 자매결연 도시인 남해군에 '2019년 김해시 올해의 책' 300권을 기증했다.

시는 '2019년 김해시 올해의 책' 대표도서인 '당신이 옳다'(정혜신 지음/해냄)와 '숲으로 간 사람들'(안지혜 글·김하나 그림/창비) 각 150권을 기증해 책 나눔을 실천했다. 해당 기증도서는 남해군 내 학교와 도서관 문화 행사 시 사용될 예정이다.

시는 매년 '올해의 책' 대표도서와 어린이도서를 선정해 우리가 살고 있는 지역과 사회에 존재하는 문제를 토론하여 해결점을 찾아보는 '한 도시 한 책 읽기(One City One Book)' 운동을 하고 있다.

지난 달 15일 김해시청에서 열린 '2019년 김해시 올해의 책 선정도서 발표회'를 시작으로 오는 15일부터는 122개 단체 2만 1000여 명을 대상으로 단체 독서릴레이를 실시한다. 이후 △작가와의 만남 △전국 독후감 및 독후활동사례 공모 △어린이도서 가족극 공연 등 다채로운 독서 행사를 통해 '올해의 책'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1999년부터 자매 결연을 맺은 남해군과 도서 나눔을 통해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갈 계획"이라며 "서부경남권의 독서문화 확산을 계기로 김해시 독서대전이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해뉴스 배미진 기자 bmj@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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