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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유하리유적, 금관가야 대규모 마을로 밝혀졌다
  • 수정 2019.04.11 16:48
  • 게재 2019.04.11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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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경민 기자(min@gimhaenews.co.kr)

 11일 유하리유적 발굴조사 공개설명회 진행

 김해시는 11일 오후 2시 유하동 198번지 일대 현장에김해 유하리유적 발굴조사 공개설명회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유적 발굴조사 성과를 시민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조사결과 유하리유적은 비교적 좁은 1200면적에 대형 주거지 4, 지상식건물지 1, 고상건물지 3, 수혈 16, 패각층이 확인됐다. 이는 유하리유적에 대규모 마을이 존재했음을 입증하는 근거가 된다.

 유하리유적은 금관가야의 대표유적인 양동리고분군에 묻힌 가야인생활유적지이다. 정부 국정과제인 가야문화권 조사연구 및 정비사업일환으로 조사가 진행됐다. 유적 내부 남쪽에 자리한 유하패총은 도기념물 제45호로 지정돼 있다.

 조사기관은 ()한화문물연구원(원장 신용민)이다. 지난해 12월 정밀발굴조사에 착수했으며, 이달 말 완료된다.

 시는 지난 2월 유하동 148-2번지 일대 777에 대한 조사 성과를 언론에 먼저 공개했다. 이날 설명회는 추가 조사된 성과를 선보이는 자리였다.

 조사는 유하동 148-2번지(3구역)198번지(4구역)에서 이뤄졌다. 148-2번지에서는 패각층, 대형 고상건물지 1, 수혈건물지 1, 수혈 1, 1기가 확인됐다. 수혈건물지는 패각층 이전에 만들어진 것이다.

 198번지 구역에는 산사면의 경사를 이용해 지상식주거지 4·고상건물지 2, 수혈 15기 등 생활유적이 상하층으로 분포한다. 조사된 대형 주거지는 화재로 전소됐지만, 가운데 부분에 4주 이상의 주혈과 벽주가 잘 남아있다.

 또 북서쪽으로 치우친 자리에는 아궁이가 설치돼 있다. 아궁이의 위치는 조왕신을 차려놓은 것이 모두 입구의 서쪽에 있었다<三國志>의 기록과 부합된다.

 특히 148-2번지 구역은 남해와 망덕리집단 등 다른 지역을 조망하기 좋은 구릉의 정상부에 위치해 있다. 이곳에는 제사유적이나 방어시설이 존재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공개설명회에 앞서 지난 52차 학술자문회의가 열렸다. 자문위원들은 한 목소리로 이곳에 금관가야 중심지인 봉황동마을과 비슷한 마을유적이 존재했을 가능성이 높다. 향후 국가지정문화재 추진 등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보호와 정비계획이 수립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 관계자는 위원들의 의견대로 유하리유적에 대한 정비계획이 수립돼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먼저 학술조사가 진행돼야한다. 시민들의 관심과 주민들의 협조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김해뉴스 이경민 기자 min@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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