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인제대학교(총장 이원로)는 크리스마스를 한주 앞두고 대학 내 학생식당에서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펼쳤다.
 
이날 행사에는 이원로 총장을 비롯해 김만식 인적자원개발처장, 이진후 비서실장과 외국인 유학생·재학생 교직원 등 40여 명이 참가해 배추 400포기로 김장을 담갔다. 이날 담근 김치는 김해시 사회복지관을 통해 지역 재가노인 가정 100세대 및 대학에 재학 중인 학생들에게 전달됐다.
 
행사에 참가한 주소현(20·중국학부 1년) 씨는 "정성을 김치에 담아 선물하겠다"며 참가소감을 밝혔다. 미국에서 온 세인릭터, 덴마크에서 온 루이스와 네델란드에서 온 레이첼 씨 등은 "한국에서 처음 김치를 담가 본다"며 "잊을 수 없는 추억이 될 것 같다"고 즐거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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