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체육회, 3년 간 1억 원 지원

축구·하키팀을 보유한 김해시가 역도·볼링·사격·태권도 실업팀을 추가로 창단했다. 각 팀의 선수들과 코치진은 올해 서울에서 열리는 전국체전 출전을 목표로 담금질에 들어갔다.

구단주인 김해시와 부경양돈조합, 대저건설, 김해도시개발공사는 15일 김해시비즈니스센터 5층 대연회장에서 창단식을 개최했다. 앞서 구단주들은 지난해 12월 실업팀 창단 업무협약을 맺은 뒤 지난달 각각 역도(혼성), 볼링(남자), 태권도(여자), 사격(여자) 실업팀의 지도자 5명과 선수 18명을 선발했다.

각 실업팀은 운영 주체를 달리한다. 역도팀은 김해시가 운영하며 사격팀은 시와 도시개발공사가 맡는다. 볼링팀은 부경양돈농협이 이름을 올렸다. 태권도는 대저건설이 맡고 김해시체육회가 위탁 운영한다.

특히 경상남도체육회에서는 종목별로 1억 원씩 총 3년간 지원을 약속하는 창단지원금 증서를 각 구단주에게 전달하며 경상남도 체육 발전을 견인하는 실업팀으로 성장하기를 희망했다.

허성곤 시장은 "실업팀 창단은 2023년 경상남도(김해시) 전국체전 성공 개최를 위한 의미 있는 첫걸음"이라며 "각 종목 선수단에 시민 여러분의 성원과 관심을 부탁한다"고 밝혔다. 

김해뉴스 배미진 기자 bmj@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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