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9일 김해풀잎문화센터를 운영하는 박주연(왼쪽) 박은경 자매가 수강생들이 제작한 공예품 앞에서 웃어 보이고 있다.

풀잎문화센터 주부들에 인기

"남다른 손재주를 가진 김해시민들은 여기로 모이세요"
 
홈패션, 꽃꽂이, 한지공예 등 손으로 할 수 있는 30여 가지의 공예 교육을 실시하는 김해풀잎문화센터가 최근 주부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외동 중앙사거리 인근에 위치한 김해풀잎문화센터는 현재 80여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매달 30여명의 신규 회원들이 모이고 있다.
 
이곳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10명의 수공예 강사가 각 분야별로 강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회원들은 배운 수공예 기술을 바탕으로 손수 제작에 참여하고 있다.
 
김해풀잎문화센터 박주연(34) 원장은 "직접 아이들의 옷을 제작하는 패션 양재반과 천연비누·화장품 제작반, 네일아트반 등이 주부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며 "특히 초·중·고등학생들이 방학기간을 활용해 수공예를 배우고자 센터를 찾는 경우도 늘고 있다"고 말했다.
 
박 원장의 언니인 박은경(36) 씨도 이 센터의 원감으로 회원들의 교육에 나섰다. 그는 "둘째 아이를 낳은 뒤 직장을 그만두게 되었는데, 가정주부로 지내면서 할 수 있는 일을 찾다가 동생과 함께 공예 자격증을 따고 강사로 활동하게 됐다"고 전했다.
 
김해풀잎문화센터는 회원들에게 공예실력을 쌓아 생활에 활용할 수 있도록 돕고 있을 뿐만 아니라 각 공예별 자격증을 취득해 공방을 운영하거나 문화센터강사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김해풀잎문화센터의 수공예 강좌를 듣기 희망하는 자는 풀잎문화센터 홈페이지(http://www.puliblove.com)를 방문하거나 전화(055-322-5779)로 상담해 자신이 원하는 공예 강좌를 정한 뒤 수강신청을 하면 된다.
 
센터에 가입한 회원들은 평일 원하는 시간대를 이용해 센터를 방문해 수업을 받을 수 있으며, 과목선택은 수강신청 이후에도 자유롭게 변경 가능하다.
 
풀잎문화센터의 연회비는 5만 원이며, 재가입시는 3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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