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6일 안산동산고등학교에서 열린 '대한민국 로봇봉사단' 발대식에서 봉사단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대한민국 로봇봉사단 발대식이 지난 6일 전국 각 지역에 있는 100여 명의 봉사단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안산동산고등학교에서 열렸다. 로봇봉사란 국내·해외에 로봇 관련 경험을 하기 힘든 아이들에게 직접 로봇제작, 공학 등을 교육해주는 재능기부 형식의 봉사활동이다.

대한민국 로봇봉사단은 지난 2012년부터 국내 및 해외 로봇봉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2016년도에는 미래창조과학부(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소속 사단법인으로 설립돼 다양한 재능기부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날 발대식에는 김해장유·해운대·대전·안산동산고 등 전국 각 지역 로봇봉사단 소속 단원들이 참가하여 임명장을 수여 받았다.

김해장유 출신의 로봇봉사단 단원으로는 김동민(율하중), 손민영(수남중), 박준영(대청중), 민지암(능동중), 임준성(능동중) 학생이 있다.

율하중 재학생 김동민 학생은 "평소 레고를 좋아하고 미래 공학도의 꿈을 가진 친구들이 모여 로봇 봉사단에 참가했다"며 "지난해 에스토니아에서 열린 세계대회에 참가한 경험을 봉사로 실천하고자 한다. 항상 베푸는 마음으로 지역·해외봉사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대한민국 로봇봉사단은 국내 활동과 국외 활동으로 영역을 나누어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국내활동으로는 초등학교·지역문화센터·다문화 센터 등에서 로봇을 이용한 교육봉사를 펼치고 있으며 몽골·베트남·라오스·중국·캄보디아에 초·중학생들을 대상으로 로봇교육 봉사활동을 펼치는 해외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봉사단은 장기적으로 현지에 로봇봉사 단원을 파견하는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로봇봉사단은 오는 5월 19일 서울 글로벌 센터에서 다문화 학생들을 대상으로 로봇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며 해외 활동으로 7월 21일~27일까지 몽골 고비사막, 8월 4일~11일까지 필리핀 로봇봉사를 준비 중에 있다. 

김해뉴스 이현동 기자 hdlee@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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