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해시가 산불특별대책기간을 오는 30일까지 연장했다. 사진은 시민들이 장유대청계곡에서 산불예방 캠페인을 진행하고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모습.


김해시 산불방지대책본부는 봄철 대형 산불방지 특별대책기간을 오는 30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당초 특별대책기간은 이달 21일까지였다. 9일 더 연장된 셈이다.

산불방지대책본부는 산불 예방을 위해 지난달 9일부터 이달 13일까지 매 주말 오전 시민들이 많이 찾는 백두산·분성산·신어산 등지서 유관기관과 단체, 학생, 시의원 등 96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캠페인을 진행했다.

대책본부 측은 "올해 들어 방화에 의한 산불 외에는 단 한 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았다. 다양한 매체를 이용한 홍보로 산 연접 불법 소각행위가 급격히 주는 등 시민들의 의식에도 많은 변화가 있었다"며 "연장된 특별대책기간까지 산불 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산불 주요 원인인 산 연접 소각과 일부러 불을 내는 행위에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김해뉴스 이현동 기자 hdlee@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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