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성곤 김해시장이 2019년 지방자치행정대상을 수상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김해시

김해시가 지방자치분권 기여 공로를 인정받아 2019년 지방자치행정대상을 수상했다.

김해시는 지난 17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19 전국 지방자치행정대상 시상식에서 지방자치분권 분야 대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방자치행정대상은 아주경제신문사 주최, 지방자치행정대상 선정위원회 주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서 후원하는 행사로, 전국 지자체의 자치행정도 기여도를 엄격하게 심사해 상을 수여한다.

이번 시상식에서 지방자치분권대상을 차지한 김해시를 비롯해 △복지행정대상 성남시, 구리시 △문화관광행정대상 여수시 △교육대상 광명시, 세종시교육청 △글로컬대상 평택시가 부문별 대상을 받았다.

김해시는 그동안 지방분권 1000만인 서명운동과 시민 촉구대회 등 다양한 분권활동을 펼쳐왔다. 지난해에는 다양한 지방분권 활동을 지원할 지방분권 지원조례를 제정했다.

또 진정한 재정자치 실현을 위해 주민참여예산제 운영조례를 전부개정해 예산편성에 주민이 직접 참여하도록 했다. 2020년에는 25억 원 규모의 주민참여 예산이 편성됐다.

특히 허성곤 시장은 전국자치분권민주지도자회의 경남상임 공동대표, 자치분권개헌 경남본부 공동대표로 활동하면서 자치분권을 위한 광폭 행보를 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허 시장은 민선 6기 전국대도시 시장협의회 9차 회의에서 지방분권 토론자로, 행정안전부 주최 지방재정분권 국민 대토론회에서는 전국 지자체 대표로 나서 정부권한의 실질적 지방이양을 강조했다.

허 시장은 "권력구조 개편보다 더 중요한 것이 지방분권이고 그 중에서도 가장 절실한 것은 재정분권"이라며 "앞으로도 지방행복시대를 준비하는 진정한 지방자치행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해뉴스 조나리 기자 nari@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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