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 열린 무학그룹 좋은데이나눔재단 매칭펀드 결연식에서 무학그룹, 고성오광대, 경남미술협회, 마산미술협회 등 관계자들이 주먹을 쥐며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무학그룹 좋은데이나눔재단은 고성오광대 보존회와 경남미술협회, 마산미술협회에 경남메세나 매칭펀드를 통해 1300만 원을 후원하는 결연식을 가졌다.

무학그룹은 19일 창원시 마산회원구 무학 본사에서 고성오광대 문화 보존과 발전을 위한 경남메세나 매칭펀드 결연식을 진행했다. 더불어 경남메세나에 속한 경남미술협회·마산미술협회도 지역의 신진작가 발굴 및 전통문화 계승을 위한 후원 결연식을 공동으로 진행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최재호 무학그룹 회장과 이윤석 고성 오광대 보존회장, 천원식 경남미술협회장, 이상헌 마산미술협회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경남메세나 매칭펀드는 경상남도와 경남메세나협회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기업과 예술의 만남 사업의 일환으로 기업과 예술단체가 상호 협력해 전통문화 계승과 발전을 추구하는 프로그램이다.

무학그룹 좋은데이나눔재단은 한국 대표 탈춤 공연인 고성오광대의 문화보존과 발전을 위해 지난 2015년부터 메세나 매칭펀드를 통해 고성오광대 보존회를 후원하고 있다. 또한 좋은데이청년봉사단과 같은 대학생 사회공헌활동 프로그램 진행 시 고성오광대를 초청해 민족문화재를 알릴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고성오광대는 '다섯 마당의 신명나는 놀음판'을 뜻한다. 1964년 중요무형문화재 제7호로 지정된 후 사단법인 고성오광대 보존회가 구성돼 800여 회의 국내외 공연에 참가하며 국무총리상, 대통령상을 수상한 바 있는 한국의 대표적인 탈춤 단체다.

무학그룹 좋은데이나눔재단은 지역의 신진작가 발굴과 전통문화 계승, 예술활동 지원을 위해 경남미술협회·마산미술협회도 후원한다. 무학그룹은 청소년들에게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좋은데이 미술대전', '좋은세상만들기 글짓기 대회'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문화지원사업으로 지역 문화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최재호 무학그룹 회장은 "지역 문화예술의 저변확대를 위해 다양한 후원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문화예술 인재발굴과 창작활동 마련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겠다"고 말했다. 

김해뉴스 이현동 기자 hdlee@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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