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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민 "공원 공급은 만족·도로망은 불만"
  • 수정 2019.04.30 16:20
  • 게재 2019.04.23 16:39
  • 호수 419
  • 1면
  • 배미진 기자(bmj@gimhaenews.co.kr)


시, 만족도·행정수요 조사 분석
공무원 민원 응대 '최고점'
저소득층 지원책은 아쉬워
문화자원 보존 개발 높은 점수



김해시가 교통·복지 등 시민 만족도가 낮은 행정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제도 마련에 나선다. 상대적으로 저조한 평가를 받은 정책을 개선해 만족도를 끌어올릴 방침이다.

김해시는 '2018년 행정서비스 품질평가를 위한 시민만족도 및 행정수요조사'를 실시해 최근 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조사는 △민원처리 및 시정만족도 △사회복지 △생활·환경·안전 △농축산 △산업·교통 등 9개 분야로 구성됐다.

행정서비스 중 최하점 항목은 '저소득 계층 지원'으로 5점 만점 기준 2.96점이었다. 응답자의 27.1%가 사회복지분야의 중점지원 대상에 대해 저소득계층에 대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거주지 특성상 고령인구가 많은 회현동에서는 노인에 대한 중점지원이 필요하다는 응답이 많았고, 신혼 부부 등 젊은 세대가 밀집한 장유 3동의 경우 청소년에 대한 지원이 필요하다는 응답이 높은 편이었다. 이에 따라 시는 경남 최초 저소득층 고독사 장례비 지원, 노인일자리·자활근로사업 확대 등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다각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한다.

난개발로 인한 열악한 도로 여건에 대해서도 불만족했다. 내외동 먹거리1번지, 율하카페거리 등 지역 주요 상권에 주차난이 심화되고 있고 이면도로 불법주정차 차량으로 인한 통행 애로사항 해결을 원하는 목소리가 높았다. 시민들은 '도로망 개선 및 확충'(2.97점)에 낮은 만족도를 나타내며 도로 여건 개선(불법주정차 단속 강화 등), 대중교통의 확대를 요구했다. 시는 교통환경 요인(인구·자동차·도로)의 꾸준한 증가로 연평균 교통사고 건수는 늘어남에 따라 절대 주정차금지구역 신고제를 시작으로 상습 정체 구간인 외동사거리, 호계로, 삼계로의 도로개설 및 확장으로 교통체증을 해소할 계획이다.

시민들은 '여성복지 시설 및 운영'(2.97점)과 '영유아 보육시설 및 운영'(2.99점) 등 사회복지 서비스에 대해서도 아쉬운 반응을 보였다. 미세먼지, 공단·축사 악취 등으로 인한 대기상태(3.00점)도 불만족 한 것으로 집계돼 부곡동 일대 악취실태 조사 용역, 경유차 배출가스 관리 등 대기 질 개선작업에 나선 상태다.

반대로 '공원·유원지의 공급과 운영'(3.38점)에 대해서는 만족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시가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매년 공원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것이 만족도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담당공무원 친절성'과 '전화응대 친절성' 항목도 최고점인 3.38점을 기록했지만 '의견 반영도'(3.16점) 부문은 전체 응답과 대비해 다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문화·역사자원의 보존과 개발'(3.37점)에 대해서도 큰 만족도를 보였다. 시는 지역의 역사자원을 활성화하고 주민의 문화적 삶을 확산하기 위해 중장기 국책 프로젝트인 '문화특화지역 조성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 가야사복원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확산됨에 따라 유적 조사연구 및 정비도 활발히 추진 중이다. 이외에도 '김해시보건소 시설 및 운영'(3.34점), '수돗물 공급 및 서비스 수준'(3.33점)에 만족했다.

시 관계자는 "매년 시민들의 행정적 요구를 반영해 만족도 높은 정책 마련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해뉴스 배미진 기자 bmj@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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