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원시 관계자가 관내 아이돌보미들을 대상으로 특별 교육을 진행 중인 현장.


안심하고 아이 맡기는 환경 조성
신고 방법 피해 아동 보호 절차 등
양육자세· 역할 중요성 인식 계기



창원시는 22일 창원시여성회관 창원관에서 관내 아이돌보미 전원(339명)을 대상으로 아동학대예방 특별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특별교육은 최근 발생한 아이돌보미의 아동학대 사건으로 불안감을 느낄 부모들의 걱정을 덜어주고, 또 다른 아동학대 사건 발생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창원시는 아동보호전문기관 박미경 관장을 초빙해, 시 소속 아이돌보미 339명을 대상으로 2회에 걸쳐 △아동학대에 대한 개념 △유형별 사례 △아동학대예방 요령 △관련 법령 △아동학대 발견 시 신고 방법 및 피해 아동 보호 절차 등 5가지에 대해 중점 교육을 실시했다.

또, 아이돌보미들 간 아동학대 관련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져, 각자 스스로 양육에 대한 자세를 점검해보고, 본인 역할의 중요성도 인식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창원시는 앞으로 아이돌보미 신규 채용 때, 면접을 강화하여 인성검증에 비중을 두고 소양과  자질을 겸비한 아이돌보미 선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에대해 창원시 여성가족과는 "이번 교육을 통해 아이돌보미들에게 아동학대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고, 부모들이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환경 조성을 통해 보다 안전한 아이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해뉴스 정순형 선임기자 junsh@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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