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인구정책 발굴 보고회에서 조현명 부시장을 비롯한 김해시 공무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김해시가 오는 2022년 인구 60만 명 달성을 목표로 인구가 유입될 수 있는 차별화된 시책 발굴에 행정력을 모으고 있다.

시는 24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실국소장과 부서장 등 간부 공무원이 모인 가운데 인구정책 신규시책 발굴 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39개 부서에서 63개 사업이 발굴됐다. 신규시책이 22건, 개선사업 41건이 발굴됐으며 분야별로는 보육교육 분야 25건, 고용경제 분야 7건, 주거환경 분야 25건, 고령사회 분야 6건이다.

보육교육 분야는 '어린이집 이용 영유아 간식비 지원', '산모ㆍ신생아 건강관리지원사업 확대 운영', '엄마랑 아가랑 돌봄사업', '영유아 성장 발전 우수평생학습프로그램 운영', 고용경제 분야는 '청년터 조성사업', '주민주도형 골목경제활성화 사업', '관외 거주사업자 전입 유도책' 등이다.

주거환경 분야는 '무주택 신혼부부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 '난개발 지역 기반시설 정비사업', '내외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고령사회 분야는 '지역사회통합돌봄(커뮤니티케어) 시범사업', '노일일자리 사업 확대 추진', '고령운전자 운전면허증 자진 반납자 지원사업' 등이다.

시는 이번 발굴 사업들을 부서별로 조례 개정, 예산 확보 등의 절차를 거쳐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조현명 부시장은 "과거에는 인구정책이 출산장려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지만 최근에는 인구정책 패러다임이 시민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전환됐다. 이에 발맞춰 전 부서가 합심해 더 나은 김해를 만들어 인구구조 변화에 적극 대응하겠다"며 "발굴된 정책을 현실화해 인구 60만 명, 나아가 70만 명까지도 달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해뉴스 이현동 기자 hdlee@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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