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직장맘지원센터가 저소득 다문화 직장맘과 자녀들을 대상으로 문화격차 해소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김해시여성센터 직장맘지원센터는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 공모사업으로 저소득(중위소득 80% 이내) 다문화 직장맘과 자녀들의 문화적 소외감을 해소하기 위해 문화격차 해소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5월 12일, 19일, 26일, 6월 2일 등 매주 일요일 총 4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이 중 5월 12일, 19일, 26일에는 한국요리체험으로 불고기, 잡채, 깻잎김치 등 만드는 시간을 통해 엄마와 자녀 간의 유대관계를 강화하고 한국 전통음식문화에 대한 이해를 돕는 시간을 갖는다. 6월 2일에는 한국문화체험으로 전래놀이, 전통천연 염색체험, 화포천습지탐방, 봉하마을 소풍 등이 진행된다.

모집기간은 오는 26일부터 전화와 방문을 통해 접수를 받는다. 모집인원은 직장맘과 7~13세 자녀로 구성된 10가정 총 20명이다. 참가비는 전액 무료다.

김해시여성센터 박경숙 관장은 "그동안 여성센터에서 진행한 다문화가정 대상 프로그램은 1박 2일 단위의 일회성 체험 프로그램에 그쳤지만, 이번에는 4회로 이뤄진 만큼 다문화가족들에게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의 055-310-8920.

김해뉴스 조나리 기자 nari@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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