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사업'에 지정된 ㈜성일 공장 전경.


김해지역 내 4개 기업이 중소벤처기업부가 최종 발표한 2019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사업에 포함됐다.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사업은 중기부가 혁신성·잠재력 등을 갖춘 중소기업을 발굴해 수출선도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시행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지정된 4개 기업은 ㈜디에스피, ㈜대천, ㈜성일, 대량산업㈜ 등 4개 업체다. 건축·자동차 등 김해 주력 산업 분야의 기업들이다. 이들 기업은 향후 4년 간 글로벌 강소기업으로서의 자격을 유지하며 중기부, 경남도 등에서 제공하는 맞춤형 지원을 받게 된다.


DSP·대천·성일·대량산업
4년 간 중기부·경남도 지원



생림면에 자리한 ㈜디에스피(대표 김진형)는 1996년 4월 설립됐다. 주 생산품은 컬러 스테인리스 스틸(STS)을 활용한 건축자재이다. 다른 기업의 제품과 비교해 품질·가격 측면에서 우수하다. 국내외시장에서의 점유율을 높여가며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약 200억 원을 기록했다.

㈜대천(대표 이창우)은 1994년 11월 문을 열었다. 진례면에 위치해 있다. 해당 업체는 선박·해양플랜트 등의 핵심 자재인 산업용 강관(다심관)을 개발해 관련 기자재 국산화에 앞장서왔다. 지난해에는 약 175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한림면 소재의 ㈜성일(대표 신홍기·김성진)은 1998년 2월 세워졌다. GRP(Glass fiber Reinforced Plastic)업계의 선두주자로 불리며, 물탱크·건자재·창호재·욕실재 등의 건축자재를 생산한다. 근로자 167명이 종사하며 지난해 매출은 약 644억 원에 이른다.

대량산업㈜(대표 박승희) 역시 한림면에 자리하고 있다. 1995년 5월 설립됐으며 주로 자동차 캘리퍼(브레이크 장치), 휠 실린더 등을 만든다. 업체는 시장의 흐름, 기술 동향 등을 꾸준히 파악하고 지속적으로 기술개발에 투자해왔다. 품질이 우수한 제품을 시장에 내 놓을 수 있는 이유다. 지난해 매출은 약 312억 원에 달한다.

김해뉴스 이현동 기자 hdlee@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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