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문동 LH아파트 회의실에서 무료 법률상담을 진행 중인 밀양시청 사내 변호사 사진 제공=밀양시청

 
시청 소속 변호사가 현장 방문
시민 생활 속 법률 해결사 역할
 

밀양시가 시민과 공감·소통하는 적극 행정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한 '찾아가는 무료 법률 상담'이 큰 호응을 받고 있다.

밀양시는 올해 연초부터 열린 행복도시 프로젝트의 하나로 '법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사내 변호사가 시민들의 민원 현장을 찾아가는 무료 법률상담 활동을 펼쳐왔다.

이에 따라 밀양시는 지난달 26일 사내 변호사가 삼문동 LH아파트 주민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무료 법률 상담을 진행했다. 이날 밀양시청 소속 김종대 변호사는 LH아파트 회의실에서 주민 40여 명을 대상으로 일상생활 속에서 고민하던 호적, 상속, 부동산 문제에 대해 상세하게 조언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상담 자리는 LH아파트 주민들의 신청을 받은 김 변호사가 현장을 찾아가는 형식으로 마련됐다. 김 변호사는 지난 2일에도 상남면 주민들을 대상으로 무료 법률 시간을 가졌다.

이날 법률 상담을 받은 주민 A씨는 "밀양시 소속 변호사의 친절하고 자세한 상담에 많은 도움을 받았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에 대해 밀양시 측은 "법률문제가 발생했을 때는 1차적인 상담 서비스만으로도 큰 도움이 될 수 있으니 앞으로 찾아가는 무료 법률 상담을 많은 이용해 주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찾아가는 무료 법률 상담은 밀양시민 누구나 일상생활과 관련된 민사, 가사, 형사, 행정사건 관련 법률 상담이 가능하며, 상담 필요할 때 읍·면·동행정복지센터로 신청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다음 법률 상담은 밀양시 다문화 가족지원센터로 찾아가 센터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혼인, 국적 취득 등의 상담을 진행할 계획이다.

김해뉴스 이경민 기자 min@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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