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엉이 역사길로 소풍을 나선 어린이들. 사진 제공=진해구청

 
근대문화유산부터 제황산…
진해 시내 내려보는 9층 탑
부엉이마을 벽화 등 조형물


 
창원시 진해구는 1일 진해 근대문화유산과 부엉이마을(충무동)을 연계한 '부엉이 역사길(3코스)'을 선보였다.
 
'부엉이 역사길(3코스)'은 '해군의 집'을 출발해 진해역-진해우체국-모노레일(유료)-창원시립박물관-부엉이 공원(둘레길)을 전문 해설사의 상세한 설명과 함께 탐방하는 코스다.
 
진해우체국에서는 미래의 나에게 엽서를 쓰는 100년 우체통(느린 우체통)을 운영하고 있으며, 창원시립진해박물관에서는 진해의 역사 전반에 대한 설명을 듣고 9층 탑인 진해탑 꼭대기에서 아름다운 진해 시가지 전역을 조망하게 된다.
 
마지막 코스인 부엉이 마을 제황산에는 해군부엉이와 부엉이 삼총사를 비롯해서 다양하고 앙증맞은 부엉이 캐릭터가 기다리고 있다. 부엉이 마을의 벽화와 조형물 등은 이곳을 다녀간 관광객들이 반드시 블로그와 SNS에 올릴 만큼 최고의 촬영 포인트이다.
 
이를 위해 진해구는 어린이 놀이 시설 점검 및 보강을 계획하고 있어 어린이 소풍 핫플레이스로 더욱 주목받게 될 전망이다.
 
한편 부엉이 역사길 투어의 본격적인 시행을 앞둔 지난 4월 시범운영 기간 중엔 300명이 사전 투어를 하는 등 선풍적인 인기가 예상된다.
 
부엉이 역사길 투어는 약 2시간 소요된다. 연령, 날씨 등을 감안하여 시간 조정이 가능하다. 매주 월요일(휴무)을 제외한 투어 3일 전 홈페이지(naval.changwon.go.kr) 또는 유선(진해구 문화위생과, 055-548-4081)으로 신청하면 누구나 즐길 수 있다.

김해뉴스 정순형 선임기자 junsh@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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