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야대 관계자들이 9일 학교 운동장에서 박종주 김해시자원봉사센터장에게 강원도 산불피해 성금을 전달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가야대는 9일 가야대 대운동장에서 열린 교내행사에서 김해시에 강원도 산불피해 구호성금 300만 원을 전달했다.

이번 성금 모금은 가야대 총학생회가 주도적으로 나서서 진행됐으며 재학생 ,교직원, 교수 등이 적극 참여했다. 김해시는 모금된 성금을 전국재난구호협회에 기탁해, 강원도 산불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열린 가야대 행사는 학생들의 소속감과 사기를 높이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재학생과 교직원, 지역주민 등 약 800명이 참여했다.

이날 행사에서 교수, 직원, 학생 등 300여 명은 학내 대표 봉사단인 ‘가야나눔애(愛)’발족을 기념하기 위해 ‘행복합니다’라는 자원봉사 플래시몹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와 함께 학교사랑 0X 퀴즈, 이벤트 게임 및 계주, 김해지역 고등학생들과 가야대 재학생들의 음악공연, 초청가수 무대 등이 이어졌다.

가야나눔애 봉사단 발족식은 오는 22일 열리며 2023년 전국체전 서포터즈 활동을 비롯해 심폐소생술 봉사활동, 화포천 정화활동 등을 펼칠 예정이다.

박해성 가야대 총학생회장은 “비록 작은 성금이지만 큰 재난을 당한 강원도 주민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이번에 발족하는 가야나눔애 봉사단을 통해 지역에 도움이 되는 대외적인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김해뉴스 조나리 기자 nari@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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