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까지 시설물 공사 완료


김해시가 조만강 생태하천을 명품 도시 하천으로 만들기 위해 발 벗고 나선다.

김해시는 주촌면과 명법동에 걸친 조만강 생태하천을 되살리기 위해 복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사업구간 일대는 주촌선천지구 택지개발, 이지일반산단·서김해일반산단 조성이 이뤄진 곳으로 그동안 하천 오염 방지, 자연친화형 하천 조성 요구가 많았던 곳이다.

조만강 생태하천 복원사업은 총 16.3㎞ 구간 중 산업단지·도시개발사업으로 복원이 시급한 주촌면 원지교~명법동 정천교 구간에서 이뤄진다. 시는 수질개선과 더불어 생태호안·생태탐방로·생태보전데크 등의 시설물 공사를 2022년 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사업비는 총 227억 원이 투입된다.

김해시 하천과 관계자는 "복원사업이 완료되면 하천수질 개선은 물론 시민 휴식을 위한 친수공간도 확보된다"며 "조만강이 해반천·율하천과 같은 명품 하천으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해뉴스 이현동 기자 hdlee@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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