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10월 가동 예정인 주촌면 축산물종합유통센터 조감도. 김해시는 축산물종합유통센터를 중심으로 식품산업단지를 조성할 예정이다.


김해시가 200여 개가 넘는 식품기업을 발판으로 식품산업 특화도시 추진을 검토한다.

시는 민선7기 내 식품클러스터를 조성하기 위해 올해 이를 위한 로드맵을 수립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오는 10월 가동 예정인 주촌면 축산물종합유통센터를 중심으로 이 일원에 식품산업단지를 조성해 식품기업과 육가공업체 120여 개를 집적화한다는 구상이다.


주촌 축산물유통센터 중심
김해시, 로드맵 수립 나서



이곳에서 생산되는 식품들로 먹거리타운을 조성하는 한편 문재인 정부 국정과제인 지역 푸드플랜을 결합한 식품클러스터를 조성해 식품산업 특화도시를 완성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식품산업 특화로 정부 지역상생형 일자리 공모사업을 유치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나갈 예정이다. 또 지역 식품기업의 우체국 쇼핑몰 입점도 계속 확대 중이다. 시는 지역 우수 식품의 우체국 쇼핑몰 판매를 시작한 지 두 달도 안돼 업체 수를 15개에서 29개로 늘렸다.

축산물종합유통센터가 가동되면 직접 일자리 200개와 간접 일자리 800개가 조성되며 계획대로 식품산단에 30여 개 업체가 집적화되면 1000개 정도의 일자리가 만들어질 것으로 시는 전망했다.

허성곤 시장은 "시민은 물론 향우까지 지역 우수 식품을 적극 이용하도록 해 식품기업 판로를 확대해 나가는 한편 미래 청사진 수립과 지원으로 식품산업 특화도시를 완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배미진 기자 bmj@gimhaenews.co.kr

저작권자 © 김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