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 배리어프리 영화제가’ 6월 11일까지 김해문화의전당 영상미디어센터에서 열린다. 음성과 자막해설이 삽입된 영화들이 매주 화·수요일 상영된다. 누구나 무료 관람할 수 있다.


장애인 위한 베리어프리 영화
21·22일 문화의전당 무료 관람



2019 배리어프리 영화제가 오는 6월 11일까지 김해문화의전당 영상미디어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영화제는 고령자와 장애인, 다문화가족 등 모든 시민이 장벽 없이 편하게 영화를 즐기자는 목적에서 마련됐다. 김해뉴스와 김해문화재단이 공동주최한다.

배리어프리 영화는 기존 영화에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성해설과 청각장애인을 위한 한글자막을 삽입한 영화이다. 외국 영화의 경우 한국어 더빙이 추가된다.

영화는 매주 화·수요일 오전 11시에 상영된다.

오는 21일에는 프랑스 영화 '미라클 벨리에'를 감상할 수 있다. 청각장애인 부모를 둔 폴라의 성장담을 그린 영화이다. 극중 폴라는 전학생에게 반해 그가 있는 합창부에 가입한다. 폴라의 재능을 엿본 선생님은 파리에 있는 합창학교 오디션에 참여할 것을 제안하지만, 그녀는 가족들이 겪을 혼란을 염려해 오디션을 포기하려 한다.

다음날인 22일에는 한국의 멜로 로맨스 영화 '족구왕'을 보여준다. 식품영양학과 복학생인 만섭이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당장 공무원 준비를 하라는 선배의 조언에도 불구하고 그는 족구에만 정신이 팔려있다. 결국 전직 국가대표 축구선수를 상대로 이기는 일이 벌어지면서 캠퍼스는 족구열풍에 휩싸이게 된다. 이 과정에서 캠퍼스 퀸카 안나가 만섭에게 관심을 보인다.

이어 28일에는 '마리이야기: 손끝의 기적', 29일 '천국의 속삭임', 6월 4일 '피부색깔 꿀색', 5일 '늑대아이', 11일 '너의 이름은'이 상영된다. 원하는 사람은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문의 055-320-1271.

김해뉴스 이경민 기자 min@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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