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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교육에 대하여
  • 수정 2019.05.22 10:11
  • 게재 2019.05.22 10:08
  • 호수 423
  • 10면
  • 류동철 전 김해고등학교 교장(report@gimhaenews.co.kr)
▲ 류동철 전 김해고등학교 교장

오월의 산과 들에는 초록으로 가득하다. 이달은 '가정의 달'이기도 하여 기념하고 축하하고 생각해 볼 날들이 많다. 그 중에서 우리가 함께 생각해야 할 것은 우리 고장의 아이들을 어떻게 교육할 것인가에 대한 문제다.

김해의 인구통계를 보면 현재 18세가 7707명인데 지난해에 태어난 아이가 3428명으로 절반 이하로 줄어 이 아이들이 6년 뒤 학교에 입학하게 된다. 이러한 인구 증감 추이는 학교 통폐합, 학구 조정, 학급당 학생 수 조정 등 교육현장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어 중장기적 대책이 절실하다.

다음으로는 인성문제다. 인성은 타고난 성품에 가정·학교·지역사회가 상호작용해 사회화 되어가는 과정에서 형성되는 것이다. 바른 인성을 갖추는 것은 가정교육의 핵심이고 그 책임은 부모에게 있다. 또 교사의 권위를 세워주고 자긍심을 가지고 교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사회가 공동으로 보장해줘야 한다.

김해는 학력이 다른 시·군에 비해 낮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시에서 지원하는 예산이 작년에 315억 원, 올해에는 460억 이나 된다고 한다. 그런데 이 많은 예산을 28개 항목으로 쪼개 학급학교에 지원한다고 한다. 오히려 지역의 특수성을 고려해 선택과 집중에 의한 예산 집행이 돼야 할 것이다.

김해에서 근무하는 교사가 다른 지역보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 수고하고 있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교육에 종사하는 사람으로 누구보다 인애정신(人愛精神)으로 제자를 사랑으로 이끌고, 전문가적 자질을 끊임없이 길러 학생 앞에 설 수 있을 때 교권을 지킬 수 있다. 김해시는 2017년에 시 조례로 제정돼 시행하고 있는 김해교육발전협의회가 실질적이고 구체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김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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