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해시는 폭염대책기간 동안 살수차를 상시 운영할 예정이다.


폭염대책본부·T/F 상시 운영
 

김해시는 이른 무더위에 폭염대비 종합대책을 앞당겨 시행한다.
 
이번 폭염 대책기간은 20일부터 9월 말까지이다. 일반적으로 6월 중·후반부터 폭염대책 세부계획이 시행되지만 최근 30도를 넘나드는 기습 폭염에 한 달 정도 앞당겨졌다.
 
앞서 시는 같은 기간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시는 폭염대책본부와 폭염 T/F팀을 상시 운영해 폭염 피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폭염대책기간 동안 △마을회관과 경로당 무더위쉼터 406곳 운영 △무더위쉼터와 폭염행동요령을 홍보하는 폭염 재난도우미 운영 △횡단보도와 교통섬 파라솔 설치 △버스승강장 얼음물 비치 △살수차를 상시 운행한다.
 
또 △취약계층 방문 건강체크와 안부전화 △7개 의료기관 응급실 상시 운영 △축산재해 대책팀 운영 △민간 사업장 무더위 휴식시간제 도입을 권고한다.
 
이외에도 전 시민을 대상으로 폭염피해 예방 홍보물을 제작해 배포하고 문자전광판과 음성안내시스템, SMS를 활용해 폭염상황을 실시간 전파하는 등 홍보 활동에도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예년보다 무더위가 빨리 시작된 만큼 취약계층에 대한 집중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며 "온열질환자 발생과 같은 폭염 인명피해가 없도록 폭염대책 기간 전 행정력을 동원, 신속히 대처해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김해뉴스 배미진 기자 bmj@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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