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한 폭우·바람으로 인해 40여 편의 항공기가 결항됐다. [사진출처=연합뉴스]


27일 부산 김해국제공항에 강한 비바람이 몰아치면서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빚어졌다.

김해공항 항무통제실에 따르면 오전 11시까지 총 40편(국내선 37편·국제선 3편)의 항공편이 결항했다. 도착편이 19편, 출발편이 18편이다.

김해공항 관계자는 "김해공항에 남풍이 강하게 불고 제주공항에는 윈드시어(돌풍) 특보가 내려져 있어 국내선 출발·도착편 모두 운행에 차질을 빚고 있다"고 전했다.

항공기 지연도 잇따라 오전 11시까지 총 17편이 지연됐다.

부산지역은 현재까지 9.9㎜ 강수량을 기록하고 있다. 바람도 초속 5∼10m로 강하게 불고 있다. 최대풍속은 초속 15m였다.

기상청 관계자는 "늦은 오후까지 10∼40㎜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한다"며 "해안을 중심으로 매우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보여 시설물 관리와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해뉴스 디지털미디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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