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늦은 시간 상습적으로 교회 등 주택에 들어가 금품을 훔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김해중부경찰서는 야간에 교회·주택에 상습적으로 침입해 현금와 귀금속 등을 절취한 A(23) 씨를 야간건조물침입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고 2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달 28일 오후 11시 35분께 김해시 내 한 교회에 몰래 들어가 사무실 서랍에 있던 현금 53만 원을 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를 비롯해 A 씨는 지난 3월 15일부터 5월 1일까지 김해·부산 일대를 돌며 교회 14차례, 주택 2차례 등 16차례에 걸쳐 611만 원 상당의 현금·귀금속을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현장 탐문 수사를 펼쳐 A 씨를 검거하고 25일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경찰은 A 씨의 여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김해뉴스 이현동 기자 hdlee@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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