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골목영화제 포스터.

6월 1일 오후 2시 카페거리
외국인 커플 5쌍 결혼식 등



'아시아골목영화제' 두 번째 행사가 율하 카페거리를 찾는다.

김해시와 ㈜문화와사람들은 6월 1일 오후 2시부터 장유 율하카페거리에서 제1회 아시아골목영화제 두 번째 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아시아골목영화제는 김해시와 문화체육관광부가 공동 주최하고 ㈜문화와사람들이 주관하는 행사로, 영화라는 매개체를 통해 세대 간, 나라 간 벽을 허물고 소통의 문화를 만들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시민들에게 영화 제작 교육을 하고, 단편영화를 출품해, 이를 상영하는 것이 주 내용이다. 지난 3월 수로왕릉 광장에서 열린 개막식을 시작으로 율하 카페거리, 옛 진영역, 인제대 오래뜰거리 등에서 4차례에 걸쳐 개최된다.

특히 이번 행사는 가정의달을 맞이해 어려운 사정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외국인 커플 5쌍의 결혼식이 열려 더욱 의미가 깊다. 결혼식 행사 후 3시 10분부터는 ㈜문화와사람들 뮤지컬 공연때 소속 배우를 선정하기 위한 게릴라오디션이 열린다.

이어 영화제의 하이라이트인 단편영화 상영이 진행된다. 이번 행사에는 5월 공모전 참여작과 우수작 등이 상영될 예정이다. ㈜문화와사람들은 오는 10월 20일까지 단편영화 공모전을 진행하고 있으며, 연말 시상식에서 최종 심사를 통해 최우수상 300만 원, 우수상 2명 각 100만 원, 장려상 3명 각 50만 원의 상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매주 토요일 영화 제작 기법을 알려주는 아카데미도 진행 중이다.

㈜문화와사람들 최영자 대표는 "다문화가정을 포함해 모든 가족들이 즐겁게 영화를 즐기고 서로 더 가까워지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공모전, 영화교육, 영화제 관련 문의는 ㈜문화와사람들(055-326-4200)로 전화하거나 홈페이지(www.moonhwaya.com)를 참고하면 된다. 

김해뉴스 조나리 기자 nari@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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