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6일 오후 2시 10분께 김해시 한림면 가산리의 한 조선기자재 공장에서 불이 나 소방대원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플라스틱 등 가연성 물질이 타면서 검은 연기가 치솟아 인근 주민들의 신고전화도 빗발쳤다. 이 불은 인근에 있던 플라스틱 재생업체로 옮겨 붙는 등 총 3개 업체 9개 동이 전소됐다. 불은 오후 9시 14분께 완전히 꺼졌으며 소방당국은 화재 원인 규명을 위한 합동 감식을 실시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소방당국과 경찰이 지난 26일 오후 김해 한림면 가산리의 한 조선기자재업체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의 원인규명을 위해 합동감식에 나섰다.

경남소방본부는 이 화재로 플라스틱공장과 철강 제조업체, 폐기물 재활용업체 등 총 3개 업체 9개 동이 소실됐다고 27일 밝혔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이날 화재로 소방서 추산 9억 원이 넘는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검은 연기가 치솟으며 인근으로 불이 번지자 관할 소방서와 인근 소방서 소방력을 모두 동원하는 대응 2단계를 발령해 진압에 나섰다. 소방청과 산림청 소속 헬기 5대를 비롯해 각종 장비 64대, 인력 200여 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이날 오후 5시께 큰불을 잡은 소방당국은 오후 9시 14분께 완전 진압에 성공했다.

김해뉴스 배미진 기자 bmj@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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