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26일 인문책방 ‘생의한가운데’에서 열린 심야책방 행사 모습.


'2019년 지역서점 문화활동 지원사업' 선정
저자 강연·독서 토론·역사 탐방 등 6회 운영


김해 인문책방 '생의한가운데'에서 한국 근현대사를 들여다볼 수 있는 강연이 마련된다.

생의한가운데는 오는 6월 12일~7월 28일 매주 수요일마다 '인물로 읽는 우리나라 근현대사'를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에서 주관하는 '2019년 지역서점 문화활동 지원사업'에 선정돼 진행하는 것으로 독서토론과 저자 강의, 탐방으로 꾸며진다.

첫 행사는 오는 6월 12일에 열린다. 김해시사편찬 하유식 담당관이 '약산 김원봉 평전(김삼웅 지음)'을 주제로 독서토론을 진행한다. 이어 26일에는 불암작은도서관 박미선 사서가 '아리랑(님웨일즈·김산 지음)'으로 토론을 연다.

7월 3일에는 성공회대 역사학과 한홍구 교수가 '개인은 어떻게 역사의 주인이 되는가?'를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10일에는 생의한가운데 동양고전반 문개주 강사의 '담론(신영복 지음)' 독서토론이 마련되며, 17일에는 성공회대 사회학과 김동춘 교수가 '대한민국은 왜?'를 주제로 강의를 진행한다.

마지막 강의는 탐방이다. 7월 28일 밀양지역의 근현대 역사유적지를 돌아본다. 진행은 밀양고등학교 최필숙 교사가 맡는다.

프로그램 참여인원은 20명이며 선착순으로 신청을 받는다. 오는 6월 8일까지 생의한가운데(내동 130-7)를 방문하거나 문자(010-6590-9321)로 신청하면 된다.

이외에도 생의한가운데는 매달 '달달인문학'을 진행하고 있다. 6월 18일 김탁환 소설가가 '백탑파의 밤'이라는 주제로 인문강연을 실시한다. 

김해뉴스 배미진 기자 bmj@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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