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컬러레이스에 참가한 청년들이 레이스를 펼치고 있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2019 컬러레이스'가 지난 25일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성황리에 펼쳐졌다. 특히 이번 컬러레이스는 무려 5000여 명이 함께할 만큼 그 열기가 어느 때 보다 뜨거웠다.

이날 행사는 젊은이들의 넘치는 열정과 독특한 개성을 충족시켜줄 풍성한 이벤트도 함께 열렸다.
행사는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사전행사, 컬러레이스, 애프터 파티 등 3가지로 진행됐다.

경마애니메이션을 체험할수 있는 '렛츠런 플레이존'은 3000여 명의 참가자들이 참여해 현장의 분위기를 한껏 띄웠다. 플레이존은 생소하고 어려운 경마 경기를 쉽게 즐길 수 있도록 만든 게임이다. 각 가상경주마다 자신이 선택한 말이 3위 안에 들면 스타벅스 쿠폰이 무료로 증정된다.

오후 6시부터는 렛츠런파크의 에코랜드, 더비광장, 빅토빌리지, 승마랜드로 이어지는 컬러레이스가 펼쳐졌다.

레드·옐로우·블루·그린존 등 4개의 컬러존에서 참가자들은 다채로운 컬러 파우더를 만끽하며 흰색의 티셔츠가 색감있게 변해가는 자신의 모습을 즐겼다. 커플·친구들과 함께한 참가자들은 다양한 포즈를 취하며 저마다의 '인생샷'을 남기느라 분주했다.

축제분위기는 레이스가 끝난 후 화끈한 뮤직파티까지 이어졌다. 화려한 댄스팀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힙합 여전사 제시, 인디가수 싸이버거와 블랙비니, EDM DJ 라라 등 청춘파티를 더해줄 개성넘치는 공연이 펼쳐졌다. 레이스에 지쳤던 참가자들의 몸과 마음은 열정 가득한 공연으로 다시 한 번 달아올랐다.

이날 레이스 참가자들에게는 갈증을 풀어줄 시원한 맥주와 간식이 함께 제공됐다.

이날 행사 선포식에 참석한 어영택 부산경남 고객지원처장은 "청춘들의 열기를 보기 나도 가슴이 두근거린다. 젊은이들이 마음껏 경마공원에서 젊음을 즐길 수 있게 다양한 축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해뉴스 디지털미디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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