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공휴일 무료 개방
455대 수용, 주차난 해소 기대
부산김해경전철 김해시청역에 차량 455대를 수용할 수 있는 복합주차장이 조성됐다.
김해시는 지난달 30일 김해시청역 복합주차장 증축공사 준공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시 청사 앞 주차장은 530대 주차가 가능하지만 하루 평균 1200명에 이르는 민원인과 직원 1400여 명의 차량을 수용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했다.
시는 지난해 10월 경전철 이용 활성화와 만성적인 시 청사 주차난 해소를 위해 63억여 원을 들여 복합주차장 공사에 착수했다.
완공된 김해시청역 복합주차장은 차량등록사업소 부지에 조성됐으며 3층 규모에 연면적 9768㎡, 455면 규모로 마련됐다. 주차장 1층은 차량등록사업소 민원인과 경전철 환승객 등 시민들이 이용한다. 2층~옥상층은 직원 주차장으로 사용한다.
또 토요일과 공휴일에는 전체 주차공간을 시민들에게 무료로 개방한다.
직원들이 이용하던 행복민원청사 앞 주차장은 바닥 재포장과 주차폭 확대, CCTV·주차유도시스템 설치 등 주차환경 개선을 거쳐 민원인과 경전철 환승객 전용으로 운영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사로 시 청사와 차량등록사업소에 총 985면의 주차공간이 생겼다. 시 청사의 주차난 해소는 물론 경전철 환승객의 주차편의도 개선된 만큼 경전철 이용 확대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해뉴스 배미진 기자 bmj@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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