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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자작품 가득한 예술의 섬으로 떠나요”
  • 수정 2019.06.13 10:05
  • 게재 2019.06.04 14:56
  • 호수 425
  • 2면
  • 이경민 기자(min@gimhaenews.co.kr)
▲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은 오는 7월 26일까지 상반기 입주작가 보고전을 연다. 사진은 (왼쪽부터) 김미진의 ‘하얀 밤’, 성봉선의 ‘투케’, 신누리의 ‘우리는 여기에 쌓이고, 쌓인다’, 홍근영 ‘지하생활자’.

 클레이아크 입주작가 보고전
‘Island:섬[SUM]:합’주제로
 4개국 작가 8인, 작품 45점 선봬
 22·23일 오픈스튜디오 진행



서로 다른 문화권의 도자작가들이 '섬'을 매개로 한 자리에 모였다.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은 오는 7월 26일까지 미술관 내 큐빅하우스에서 상반기 세라믹창작센터 입주작가 보고전 'Island:섬[SUM]:합'展을 연다. 이번 전시에는 한국, 독일, 미국, 인도 작가 8명이 참여해 회화·도자·설치 작품 45점을 선보인다.

입주작가 보고전은 지난 2010년부터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이 매년 진행해 온 사업이다. 올 초 미술관은 국제 공모를 통해 참여 작가 '영 아티스트'를 선정했다. 선정된 작가들은 지난 3개월 간 미술관에 머물며 서로 다른 문화를 나누고 새로운 형태의 작업을 시도했다.

이번 전시회는 그 결과물을 공개하는 자리이다. 젊은 작가들이 참여한 만큼 실험적인 작품이 대거 포함돼 눈길을 끈다. 주제는 정현종 시인의 시 '섬'에 나오는 '사람들 사이에 섬이 있다'라는 구절에 착안해 'Island:섬[SUM]:합'으로 정해졌다.

작가들은 '우리는 어디에 있는가?', '무엇을 향해 가고 있는가?', '어떻게 남겨질 것인가?'라는 질문에 저마다의 작품으로 답했다. 전시는 총 3개의 파트로 나뉜다.

첫 번째 파트는 '발견된 장소'를 소주제로 다룬다. 이곳에서는 로간나딴의 '우리가 함께 사는 자연', 홍근영의 '지하생활자', 신누리의 '우리는 여기에 쌓이고 쌓인다' 등을 감상할 수 있다.

두 번째 파트는 '숲+수플르(Souple)'를 중심으로 꾸며진다. 성봉선·김미진 작가가 존재의 우연과 여정에 대한 설치 작품을 보여준다. 각각 '투케-우연적 발생', '하얀 밤' 등을 출품했다.

세 번째 파트에서는 보미 비 김·김미리·허윤희 작가의 작품이 진열돼 있다. '생일 축하해', '가까이와요', '울림' 등이 포함된다. 일상 속 특정한 사물을 접할 때 떠오르는 잠재의식이 작품에 담겼다.

6월에는 작가와 시민들이 만나는 자리가 마련된다. 22~23일 이틀간 세라믹창작센터에서는 '오픈 스튜디오'가 열린다. 작가들과 함께하는 체험프로그램과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이다.

전시 관계자는 "개성 강한 젊은 작가들이 자신이라는 섬에서 출발해 세라믹창작센터라는 섬에 모인 뒤, 또 다른 섬으로 여정을 떠나는 과정을 그린 전시이다. 미래 도자 예술을 이끌어갈 작가들의 활동에 많은 관심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의 055-340-7009.

김해뉴스 이경민 기자 min@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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