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해시 한림면 병동일반산단 조감도.

9만㎡ 늘어난 29만㎡로 조성
입주예정업체도 9개 → 21개



김해 병동일반산업단지가 당초 계획보다 더 큰 규모로 조성될 전망 이다.

김해시는 지난달 31일 한림면 병동리 20번지 일대에 조성 중인 병동일반산단을 기존 20만 934㎡에서 9만 6359㎡를 늘려 29만 7293㎡로 확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경기침체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일반산단의 확장 승인은 이례적인 것이다. 조정 후 산업시설용지는 20만 9363㎡, 지원시설용지는 6560㎡가 각각 공급될 것으로 보인다.

기존 부지는 지난 2017년 3월 착공해 올해 말 준공을 목표로 공사 중이며, 추가 부지는 2020년 말 준공될 예정이다.

병동산단은 ㈜코람코자산신탁이 관리형 토지신탁으로 시행을 대행하고 GS건설(주)이 책임 준공한다.

다른 산업단지와 달리 자산신탁이 시행을 대행하고 대기업이 시공을 맡아 사업 신뢰도가 매우 높은 편에 속한다. 이에 따라 많은 업체들이 입주를 희망하면서 면적을 확장하게 됐다. 입주예정업체 수는 당초 9개에서 현재 21개로 늘었다. 추후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병동산단은 국도14호선 대체우회도로와 접해있고 진영~기장 간 부산외곽순환고속국도로 진입이 쉬워 부산·울산·창원으로의 진출입이 편리하다.

입주 가능 업종은 목재 및 나무제품, 화학물질 및 화학제품(의약품 제외), 고무제품 및 플라스틱제품, 1차 금속, 금속가공제품, 기계 및 장비, 자동차 및 트레일러, 가구를 포함한 제조업과 전기·가스·증기 및 공기조절 공급업 등이다.

김해뉴스 이경민 기자 min@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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