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분청도자박물관 실습장에서 참석자들이 도예 실습을 하고 있다.

김해분청도자박물관이 체험장을 설치하고 6월 1일 운영을 시작했다. 박물관은 앞으로 기존의 전시 기능 뿐만 아니라 다양한 도자체험이 가능한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김해시는 체험장 개장에 앞서 공간 마련을 위한 증축공사를 진행하고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성인 생활도예교실, 도자프리미엄 클래스, 어린이를 위한 주말 체험 프로그램 등이 포함된다.

성인 생활도예교실은 전체 12주 과정으로 도자기 제작의 전 과정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도자 프리미엄 클래스에서는 세트 구성의 도자기를 만들 수 있다.

지난 2009년 문을 연 분청도자박물관은 대한민국 최초의 분청사기 전문 전시관이다. 가야시대부터 이어져온 김해 도자의 우수성을 알리고 지역 도예인들의 작품을 전시·판매·홍보 역할을 해왔다. 지난해 8월 2종 박물관으로 등록됐으며, 올 상반기에는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강소형 잠재관광지 육성사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체험장 개관으로 김해분청도자박물관이 단순히 분청도자를 전시하고 알리는 역할뿐 아니라 시민들에게 다양한 도자체험과 교육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많은 분들이 이용해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전시 문의 055-345-6035.

김해뉴스 이경민 기자 min@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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