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을미술 프로젝트가 완료된 후 마사터널 모습.

 
마을미술 프로젝트 공모사업 선정

김해시가 '2019 마을미술 프로젝트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이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재)아름다운 맵과 (재)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공동으로 주관한다.

마을미술 프로젝트는 지난 2009년부터 공공미술로 지역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해 진행돼온 사업이다. 주민들이 거주하는 일상공간에 마을의 이야기를 담아 해당 지역을 재생시키는 역할을 한다. 지역 작가들에게는 일거리를 제공한다.

시는 생림면 마사1구 마을을 대상지로 공모 신청해 1차 서류심사와 2차 현장심사, 3차 발표심사를 거쳤다. 최종 사업지로 결정됨에 따라 국비 등 총 3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마을미술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마사1구 마을 사업은 '가야를 찾아주세요'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김은애 책임작가와 지역작가, 청년작가 등 11명이 작가 팀을 꾸리고 주민들과 함께 다양한 미술작품을 설치한다. 

지역 문화예술기관인 김해클레이아크 미술관도 프로젝트에 참여해 사업을 돕는다.

마사1구 마을은 수려한 낙동강 풍경과 아름다운 전원 경관을 간직한 마을이다. 주변에는 김해낙동강레일파크, 생림오토캠핑장, 마사터널 등 지역 대표 관광자원이 산재해 있다.

낙동강레일파크는 최근 누적 입장객이 110만 명을 돌파할 정도로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고 있는 곳이다.

마사터널의 경우 2018년 공공디자인으로 행복한 공간 만들기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현재 이곳에서는 숲속 마사터널아지트 통합문화공간 만들기 사업이 진행 중이다. 자전거터널이 조성되고 복합문화체험·축제를 위한 공간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시 박창근 도시디자인과장은 "마사1구 마을을 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특색 있는 마을로 조성해나갈 방침이다. 인접한 낙동강레일파크와 생림오토캠핑장, 마사터널까지 관광벨트를 구축하겠다. 김해 북부지역을 새롭게 조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해뉴스 이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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