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지정맥류 전문 병원 '김병준 레다스 흉부외과'가 지난 4일 국제의료평가위원회 본부로부터 JCI 재인증 획득을 공식적으로 승인 받았다.


김병준 레다스 흉부외과가 국제의료기관평가 재인증에 성공했다.

부산의 하지정맥류 전문 병원인 김병준 레다스 흉부외과는 지난 4일 국제의료평가위원회(Joint Commission International, 이하 JCI) 본부로부터 JCI 재인증 획득을 공식적으로 승인 받았다고 밝혔다. 하지정맥류 단일질환 의료기관으로는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JCI 인증이란 세계보건기구(WHO)가 인정한 국제적으로 가장 공신력 있는 의료기관 인증 제도로, 환자 안전 보장 및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을 목적으로 한다. 구체적으로 감염관리, 의료의 질, 환자 진료, 국제 환자 안전 목표, 리스크 예방, 감염관리 추적조사 시스템 등 총 14개 부문 1200여 항목을 국제 기준에 따라 심사 평가해 해당 의료기관의 안전성을 검증하는 절차다. 유효기간은 3년이다.

김병준 레다스 흉부외과의 JCI 인증평가는 지난 2월 19일에서 22일까지 4일간 진행됐다. 지난해 부산 서면의 영광도서빌딩으로 확장 이전한 김병준 레다스 흉부외과에 대한 평가는 진료환경이 재조성된 만큼 시설 및 시스템 등에 대해 지난 2015년 1차 평가 대비 더욱 엄격한 기준이 적용됐다. 하지만 김병준 레다스 흉부외과는 모든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재인증을 획득하게 됐다.

김병준 레다스 흉부외과 김병준 대표원장은 "3년간 재인증을 준비하면서 전 직원이 환자 안전 및 의료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해준 덕분에 국제적으로 한 단계 발전한 의료기관으로 인정받았다"며 "이번 JCI 재인증을 통해 세계적 수준의 진료환경을 검증받은 만큼, 국내환자는 물론 외국인 환자들도 믿고 방문할 수 있도록 하지정맥류 치료의 세계적 표준이 되는 의료기관으로 성장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김병준 레다스 흉부외과는 지난 2015년 1차 인증에 이어 향후 3년간 하지정맥류 단일질환 JCI 인증 의료기관으로서의 자격을 유지하게 됐다. 현재 국내에서는 연세대 세브란스 병원을 포함한 21개 의료기관 만이 JCI 인증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재인증에 성공한 곳은 전국 11개 병·의원에 불과하다.

김해뉴스 이현동 기자 hdlee@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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