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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남편 살해' 고유정, 끝내 얼굴 노출 불발
  • 수정 2019.06.06 23:46
  • 게재 2019.06.06 23:39
  • 호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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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지털미디어팀(report@gimhaenews.co.kr)
▲ 전 남편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고유정(36)이 6일 오후 제주동부경찰서 진술녹화실에서 나와 유치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앞서 지난 5일 제주지방경찰청은 신상공개위원회를 열어 고씨의 얼굴, 실명 등 신상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사진출처=연합뉴스]


전 남편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피의자 고유정(36) 씨가 6일 신상공개 결정이 내려진 뒤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고 씨는 이날 오후 6시 35분께 동부경찰서에서 변호사 입회하에 조사를 마치고 유치장으로 이동하던 중 복도에서 대기하던 기자들의 카메라에 포착됐다. 검정색 티셔츠에 트레이닝복을 입고 슬리퍼 차림의 고 씨는 4시간 30분 넘게 진행된 조사로 인해 피곤해 보였으나, 머리를 풀고 고개를 숙인 채 빠르게 이동해 얼굴은 드러나지 않았다.

고 씨는 수갑을 차고 양팔에 포승줄에 묶인채 조사실(진술녹화실)에서 나와 유치장 입구까지 30m가량 거리를 걸어가면서 취재진에게 어떤 말도 하지 않았다.

지난 4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법원으로 가는 도중에도 범행동기와 공범 여부, 시신 유기 방식 등에 대해 취재진의 질문이 쏟아졌지만 고 씨는 입을 굳게 닫았다. 고 씨는 그날 법원으로부터 구속영장이 발부된 이후로 식사량도 줄고 잠도 잘 못 이루는 등 심경의 변화가 뚜렷하게 나타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5일 오전 신상공개 심의위원회를 열어 고 씨의 실명과 얼굴, 나이 등 신상을 공개하기로 결정했으나, 조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 것을 우려해 공개를 다음 날로 미뤘다.

고 씨는 지난달 25일 제주시 조천읍의 한 펜션에서 전남편 강 모(36) 씨를 살해한 뒤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고 씨는 지난달 27일 해당 펜션에서 퇴실한 뒤 이튿날인 28일 제주항에서 완도행 여객선을 타고 제주를 빠져나갔다.

경찰은 여객선 폐쇄회로(CC)TV를 확인해 고 씨가 해당 여객선에서 피해자 시신이 담긴 것으로 추정되는 봉지를 바다에 버리는 모습을 포착했다.

또한 고 씨가 아버지 자택이 있는 경기도 김포시로 이동, 이 일대에서 완도행 여객선에서 버린 것과 유사한 물체를 버린 정황을 확인했다.

경찰은 고 씨가 피해자의 시신을 훼손해 해상과 육지에 유기한 것으로 보고 해경과 공조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

범행 과정을 재현하는 현장검증 역시 제주와 제주∼완도 여객선 항로, 경기 김포 등 육·해상에서 진행하는 것으로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해뉴스 디지털미디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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