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후반작업시설·영화상영관을 갖춘 복합영화문화시설이 들어서게 될 봉황동 122-6 일원 전경.


김해시,영진위 사업공모 선정


경남권 최초의 영화후반작업시설이 김해 봉황동에 들어선다.

김해시는 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의 지역영화후반작업시설 구축지원사업 공모에 김해시가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공모에 선정된 도시는 김해시와 전주시 뿐이다.

이로써 시는 총 사업비 7억 2000만 원 중 5억 7500만 원을 영진위 기금으로 지원받아 올해 말까지 경전철 봉황역 맞은 편 봉황동 122-6 일원 230㎡에 봉황영화후반작업장을 구축한다.

시는 지난달 28일 영진위와 약정식을 했으며 오는 9월까지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12월까지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곳에는 예술영화전용관, 씨네라이브러리와 함께 영화후반작업을 위한 DI·DCP실, 사운드 믹싱실, ADR실과 각종 장비가 갖춰진다.

시는 봉황영화후반작업장에서 제작한 영화를 봉황예술극장에서 상영하고 그 상영 수익금을 다시 지역 단편영화 후반작업에 지원해 김해는 물론 도내 영화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확립해 나갈 계획이다.

김해뉴스 이현동 기자 hdlee@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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