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백광술(58) 총경이 제4대 김해서부경찰서장으로 취임했다. 백 서장은 취임사에서 "새해에는 4월 11일 국회의원 선거, 12월 19일 대통령선거 등을 앞두고 있고, 그동안 경제위기 때문에 잠복해 있던 노사간, 계층간, 이념간의 갈등이 수면 위로 표출되고 집단 민원도 봇물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백 서장은 "불황의 후유증으로 인해 서민 계층의 어려움이 가중됨은 물론 생계형 범죄가 증가하는 등 그 어느 때보다도 경찰의 부담이 클 것이다"며 "서부서 전 직원은 법질서를 확립하여 보다 건강하고 여유로운 사회가 되도록 앞장서고, 주민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민생치안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백 서장은 1953년 11월 김해 출생으로 1978년 순경공채로 경찰에 입문해 2005년 울산지방경찰청 보안과장, 2006년 김해경찰서장, 2009년 창원중부경찰서장, 2011년 지방청 경무과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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